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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와 사랑 실천, 종교가 할 일이죠[만해축전 / 실천대상] 보각 스님·김하종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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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나의집 작성일21-08-20 16:51 조회2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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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만해실천대상은 불교 사회복지의 선구자보각(67) 스님(자제공덕회 이사장)IMF 이후 경기 성남 노숙인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제공한 안나의 집대표 김하종(64) 신부가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나의 집대표 김하종 신부는 이탈리아 출신이다. 1990년 한국을 찾을 때부터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고 마음먹은 그는 IMF 직후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실직자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것으로 안나의 집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대접한 식사는 240만끼가 넘는다.

 

그는 “IMF보다 지금의 코로나가 더 무섭다고 했다. 20여 년을 노숙인과 지내는 동안 한국 사회의 변화도 목격했다. 처음 배식할 땐 30~40대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엔 70대 이상이 절반이다. 자녀가 있어도 연락이 끊기고 자녀가 있다는 이유로 정부의 사회복지 안전망에서도 빠져버린 복지 사각지대가 늘고 있다는 이야기. 그는 요즘 하루 700명분 이상의 저녁 식사를 도시락으로 준비한다. 코로나로 다른 배식소가 문을 닫으면서 더 바빠져 코로나 이전보다 200명분이 더 늘었다. 그는 항상 웃으며 배식받는 사람들을 향해 안녕하세요! 사랑합니다! 맛있게 드세요!”라고 외치며 손하트를 그리느라 바쁘다. 그의 지론은 불쌍해서 밥 준다가 아니라 우리와 똑같은 형제이기 때문에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다이다. 지난 15안나의 집앞에서 배식을 기다리던 한 70대 남성은 사랑합니다라며 인사하고 지나가는 김 신부를 보며 혼잣말로 좋은 일 많이 한다. 남의 나라 와서...”라고 말했다.

 

보각 스님과 김하종 신부, 몸담은 종교는 다르지만 각각 자비사랑의 의미를 뭐라고 볼까. 보각 스님은 말로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자비는 무자비와 같다라고 말했다. “자비의 뜻을 풀면 ‘(중생의) 고통을 없애고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 부처님도 나 말고 굶주린 개에게 공양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루하루 남을 기쁘게 하는 것만큼 의미 있는 삶이 있을까요?” 김하종 신부는 사랑은, 자기 것을 지키려고 꽁꽁 감싸고 있던 팔을 푸는 것이라고 했다. “사랑하기 때문에 상처받고 희생해야 하는 일도 많아요. 하지만 그게 사랑입니다.” 김 신부는 만해 대상 수상을 계기로 인터넷으로 만해 한용운 선생에 대해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너무나 훌륭하신 분입니다. 나의 평화를 사회를 위해 실천하신 분이더군요. 만해 선생님과 같은 사랑과 희생이 더 많아져야 합니다.